1. 하동 쌍계사 벚꽃길
구례 섬진강 벚꽃 길이 시작되고 끝나는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가는 옛길과 새길 양쪽으로
수령 높은 벚꽃들이 화려하게 만개하면 감당하기 힘들 만큼 차들이 몰려옵니다.
쌍계사 벚꽃 개화가 예년에 비해 1주일 빨라져 진해 벚꽃과 비슷해지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 벚꽃 명소 중 어디로 가야 할지 선택의 고민을 하게 됩니다.
두 개의 벚꽃길 중 옛길은 걷기에 좋고 새길은 드라이브에 좋으며
밤 벚꽃 길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어 줍니다.
2. 진해 여좌천 벚꽃길
벚꽃 제1 명소로 알려진 진해 벚꽃은 전국 봄 명소 중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벚꽃의 대명사인 일본에서도 부러워하는 최고 봄꽃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진해여고 옆 여좌천 양쪽으로 늘어진 벚꽃터널은 최고 중의 최고로 찬사를 받는데
여좌천은 아이 주먹만 한 꽃망울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 꽃구경이 실감 나는 곳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너머 해외에서도 인기명소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3. 진해 경화역
여좌천과 4km 떨어진 경화역은 진해의 두 번째 벚꽃 지역으로
절정기에는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철길 양쪽에 벚꽃 터널을 만들어 주는 수령 높은 나무들이 인상적이며
벚꽃 터널을 지나던 열차는 더 이상 달리지 않고 멈춰 서 있지만 인생사진을 위해
경화역을 찾는 발길들은 매년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4. 진해 안민고개
여좌천과 경화역에 비해 안민고개는 덜 알려졌지만 진해의 명소로
진해에서 창원을 넘는 9km의 고갯길에 수령 높은 벚나무 수 천 그루가 꽃을 피우는 곳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교통 통제가 있어 고갯길 걷기가 아주 좋아
긴 꽃길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밤 야경도 매우 좋습니다.
고갯길 중간에는 '드림로드'가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남해대교 벚꽃길
옛 남해대교 옆에 노량대교가 생겨 교통의 편리성이 좋아졌지만
남해대교 옛길 옆 벚꽃길은 교통보다 더 값진 봄 명소 역할을 합니다.
대교 아래와 충사에서부터 시작되는 벚꽃 길은 오래전부터 알려졌던 곳으로
전국에서 드물게 바닷가 바로 옆을 걷는 벚꽃길입니다.
6. 남해 두모마을
남해의 남쪽 바닷가 두모마을은 길을 지나다가
계단식 논에 유채가 만발한 장면이 눈에 들어오면 잠시 내려서 인생사진을 담기 더없이 좋은 곳으로
평지 유채밭에 비해 다랭이식 유채밭은 여러 가지 좋은 앵글을 선사합니다.
7. 합천댐 벚꽃길
해인사로 유명한 합천에도 전국 규모의 훌륭한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합천댐 완공 후 댐 주변에 가로수로 심은 벚나무들이 30년을 넘기면서
이제 명소가 되어 넘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회양 관광단지와 봉산면 사무소 주변은 벚꽃이 군락을 이루어 명소화되었고
엄청난 길이의 댐 주변 도로에는 벚꽃이 활짝 개화하여 찾는 이들을 반겨주지만
워낙 긴 길이라 나 홀로 구경 나온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8. 창녕군 남지 유채꽃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변 유채밭은 상상 이상으로 넓고 거대한 면적의 유채밭으로
강폭이 엄청나게 넓은 낙동강을 따라 나란히 유채밭이 조성되었습니다.
엄청난 넓이임에도 불구하고 촘촘하게 파종되어 만개한 유채는 보기가 아주 좋아
절정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9. 거제시 외도
거제도에는 관광성이 높은 가볼 만한 섬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외도 보타니아가 가장 대표적인 섬입니다.
관광지로 개발한 지 30년이 넘으면서 섬의 자연미는 날로 좋아지고 있으며
그에 발맞추어 매년 섬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이국적 풍경은 끌림이 아주 큰 곳입니다.
10. 합천 황매산 철쭉
합천 황매산의 철쭉군락은 이제 철쭉을 대표하는 고유명사가 되었습니다.
해발 800m 능선에서 시작되어 정상 아래까지 주홍색을 물들이는 철쭉군락은
인간계와 신선계 사이에 와 있는 듯한 극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매년 철쭉의 면적이 넓어지고 있어 황매산의 아름다움은 무한정으로 커질 것이며
해발이 높은 곳임에도 이곳이 예전에 목장이었던 이유로 번식력 강한 철쭉군락의 밀도는 매년 넓어져 가고 있습니다.
11. 하동 야생 녹차밭
하동은 천 년 전부터 차를 재배한 차 시배지이며
섬진강 옆이라 안개와 습기가 충분하고 일교차가 커서 재배에 좋은 환경이라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녹차밭이 초록 융단을 깔고 있는 듯이 펼쳐져 있습니다.
새순이 돋아난 5월 마을 뒤 야산에서 만나는 계단식 녹차밭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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