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모든 것 / / 2022. 11. 28. 20:35

닥스 훈트에 대한 모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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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 훈트

탄생 배경과 역사

1972년 하계 올림픽이 독일 뮌헨에서 열렸습니다. 이 올림픽의 마스코트가 바로 바디라는 이름의 닥스훈트였습니다. 닥스훈트는 이름부터 영어 철자만 봐도 딱 독일에서 왔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예상대로 닥스 훈트는 원산지가 독일입니다. 닥스훈트는 600년 전에 독일에서 탄생했습니다. 닥스훈트라는 이름은 그 자체가 오소리 견이라는 뜻입니다. 오소리같이 생겨서 오소리 견이 아니라 오소리를 사냥하기 위해 개량된 군종이라서 오소리 견이라고 불렀습니다. 오소리 하니까 뭐 엄청 약해 보이는데 실제 오소리는 사이즈가 작은 편도 아니고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로 무장한 무서운 상태입니다. 그런 오소리를 사냥해 왔으니까 엄청난 용기가 내장되어 있는 품종이겠습니다. 그런데 오소리만 사냥한 건 아니었습니다. 토끼도 사냥하고 여우도 사냥하고 멧돼지도 사냥하고 심지어 사슴도 사냥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냥 시 직접 사냥하지 못한 경우에는 사냥감의 위치를 주인에게 빠르고 명쾌하게 알릴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지를 수 있게끔 개량이 되었습니다. 또 사냥을 한다는 게 단순히 사냥감의 위치를 추적하고 주인한테 알려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냥감을 죽이는 역할까지 했습니다. 어떤 강아지 품종들은 그냥 사냥감에 시체를 수거하는 역할만 했다는 걸 생각하면 닥스훈트는 충성심이 높으면서 굉장히 호전적인 품종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여러 가지 사냥감들을 위해서 몸통이 길게 개량이 되었는데 이건 굴을 파고 들어가는 동물들을 추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몸이 짧고 통통한 것보다 몸이 길고 늘씬한 게 당연히 구멍을 통과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 기다란 몸통 덕분에 '소시지 독' '위너 독'과 같은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또 닥스훈트의 꼬리는 길면서 사람이 잡기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꼬리 또한 특별한 용도를 가지게끔 개량이 된 건데 닥스훈트가 사냥감을 쫓아가서 굴 안으로 들어갔을 때 닥스훈트를 꺼내기 위해 이 꼬리를 잡아당겼다고 합니다. 다만 초창기에 사냥용 닥스훈트와는 다르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려형으로 개량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1800년대 영국에서 왕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사랑을 받으면서 그 크기가 상당히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큰 닥스훈트와 작은 닥스훈트가 현재는 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성격 및 특징

닥스훈트는 엄청나게 용감한 무모할 정도로 용감한 강아지 품종입니다. 굉장히 사나운 동물인 오소리를 사냥하는 것이 기본 베이스이고 본인보다 체구가 몇 배는 더 큰 사슴조차도 사냥할 수 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또 사냥 본능이 엄청나게 높은 편인데 주인이 말하지 않더라도 빠르게 움직이는 사냥감을 빠르게 쫓아가는 본능을 가졌고 확인 즉시 사살하는 것이 본능으로 내재되어 있는 품종입니다. 고집도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키더라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경우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엘윈 브룩스 화이트라는 미국의 동화 작가는 이런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닥스훈트가 내 말을 쥐꼬리만큼이라도 듣게 하느니 차라리 얼룩말을 교육시키겠다. 나는 우리 닥스훈트 프레드를 부를 때 목소리와 희망을 높이지 않는다 프레드는 심지어 프레드가 원하는 것을 하라고 명령해도 듣지 않는다.' 키우면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봅니다. 이런 용감하지만 무모한 그리고 고집스러운 성격 덕분에 산책 시 굉장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즐겁게 잘 산책을 하다가도 작은 체구의 다른 동물이나 비둘기 같은 동물을 보면 눈빛이 돌변하면서 죽일 듯이 달려들려고 할 겁니다. 심지어 자기보다도 큰 동물이나 사람 아이에게도 달려들 수도 있습니다. 이때 목줄을 제대로 잡고 있지 않으면 닥스훈트가 보호자 통제를 벗어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에 치인다거나 다른 동물을 물어뜯어 상해를 입힌다거나 상해를 입는다거나 말이죠. 이건 바꿔 말하면 사고가 날 수 있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안전을 확인해야 하고 그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절대로 목줄을 놓치거나 풀어줘선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다른 반려견들과 노는 경우에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꼭 주시하셔야 됩니다. 닥스훈트는 굉장히 충성스러운 품종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가족 구성원 중 한두 명에게 애정을 주는데 이는 분리불안증과도 연계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분리불안증과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가급적 빠르게 교육을 시켜주시는 게 좋습니다. 짖기도 많이 짖는데 울림통이 커서 굉장히 크게 들립니다. 또 외부인에 대해 어느 정도 경계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6천 마리를 대상으로 한 미국에서의 한 연구에서는 닥스훈트가 외부인에게 가장 공격적이었던 품종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닥스훈트 표본의 무려 20%나 외부인을 공격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공격으로 인한 부상이 대부분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닥스훈트 공격성이 저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릴 때 제대로 교육을 못 받았거나 평소에 에너지를 방출하지 못하고 심심한 닥스훈트는 파괴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땅을 팔려고 하는 고유의 본능과 분리불안증의 증상들을 여기에 합세하면 집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악마견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집을 자주 비우는 1인 가정의 경우는 전문가들이 추천하지 않는 품종입니다.

닥스훈트 종류와 관리법

닥스 훈트는 체구와 털의 형태로 인해서 다양한 종류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닥스훈트를 체구로 나누는 건 미국 켄넬 클럽 기준으로는 미니어처, 스탠더드로 구분합니다. 5kg 이하인 닥스훈트를 미니어처 7~14kg 사이인 닥스훈트를 스탠더드로 구분합니다. 이 미니어처보다 작은 품종을 '카닌 헨'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미니어처와 스탠더드 사이의 '트위니'라는 사이즈 있긴 한데 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공식적으로 미니어처와 스탠더드로만 구분합니다. 그래서 미니어처 닥스훈트는 초소형견, 스탠더드 닥스훈트는 소형견과 중형견을 넘나드는 품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털의 형태를 보자면 털은 단모 장모 강모 이렇게 세 가지가 존재합니다. 여러분이 대부분 알고 계신 전형적인 닥스훈트의 형태는 단모종이고 이게 가장 유명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단모종이 오리지널 닥스훈트이고 간혹 보면 털이 긴 닥스훈트도 있는데 이런 애들이 장모종 또는 강모종입니다. 장모종은 좀 더 부드러운 곱슬인 반면 강모종은 뻣뻣한 느낌입니다. 다양한 스파니엘 계열의 품종들과의 교배를 통해 탄생한 닥스훈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모종의 경우는 털이 짧아서 추위를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이나 날씨가 싸늘할 때 따뜻하게 해주는 게 필수적이라는 점 장모종과 강모종의 경우는 털이 엉킬 수 있어서 빗질이 자주 요구된다는 점 등이 특징입니다. 닥스훈트의 털 관리는 손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털이 날리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강아지 평균 수준입니다. 강아지 특유의 냄새도 잘 안 나는 편이고 빗질도 장모종과 강모종의 경우에만 털이 엉기지 않을 정도의 주기로 해 주시면 됩니다. 털의 색상은 너무나 많은 조합들이 존재하는데 그만큼 여러분들이 희망하시는 색상의 닥스훈트도 어딘가에 존재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블랙탄처럼 특정 부위의 무늬가 대비되는 색 조합이 가장 유명하긴 합니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닥스훈트는 크기에 따라 미니어처, 스탠더드로 구분이 되고 이후 털의 형태가 단모 장모 강모로 구분이 돼서 총 여섯 가지 닥스훈트의 형태가 존재하고 여기에 털 색상까지 합치 정말 다양한 닥스훈트들이 존재하는 겁니다. 닥스훈트는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건강 문제들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건 디스크 질환입니다. 닥스훈트는 딱 봐도 허리가 길어 보이는데 엄밀히 말하면 허리가 길다기보다는 다리가 짧다는 표현이 더 맞습니다. 그런 짧은 다리로 상대적으로 긴 허리를 지탱하다 보니 관절이나 척추에 문제가 잘 생기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절대로 절대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높은 곳으로 점프를 하지 못하게 막으셔야 됩니다. 들어 올릴 때도 항상 이 허리를 생각하면서 들어 올리셔야 되고 이 외에도 또 슬개골 탈구, 간질, 진행성 망막 위축증, 위염전증, 쿠싱병 당뇨병, 비만, 난청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 문제가 보이거나 시력 청력에 문제가 있다면 동물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고 이런 질환들이 잘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입양을 고려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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