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티의 종류와 탄생 배경
웨스티는 몇 가지 품종들과 동일한 기원을 가진다. 웨스티 테리어, 케언 테리어, 스카이 테리어, 스코티시 테리어, 그리고 댄디 딘몬트 테리어라는 품종들이 있다. 이 다섯 가지 품종들을 모두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보시다시피 몰티즈랑은 상관이 없다. 어쨌든 옛날에는 귀족이든 농부든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살아갔는데 바로 유해조수들이다. 특히 쥐, 쥐는 곡물을 파먹기도 하지만 다양한 질병들을 옮기는 매개체였다. 그래서 인류는 이런 쥐들을 잡아내기 위해 강아지들을 개량해 왔고 이런 품종들을 테리어라고 부르게 된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 열심히 개량을 한 품종들이 바로 이 다섯 가지 품종들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깊은 근원 어떤 품종으로부터 유래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즉 어떤 공통조상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공통조상으로부터 기원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웨스티는 1700년대부터 폴탈록이라고 부르는 지역의 말콤 가문에 의해서 역사책에 기록이 시작된다. 어느 날 말콤 가문이 자신의 테리어 강아지들과 여우 사냥을 나섰는데 사냥감을 발견하고 정확하게 조준한 뒤에 총가를 발사했는데 총가를 맞고 쓰러진 동물은 여우가 아니었다. 다름 아닌 갈색 색상의 본인 테리어 강아지였다. 이 사고로 인해서 말콤 가문에서는 앞으로 이런 사고가 없어야 된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고 여우와 색이 다르면서 눈에도 잘 띄는 색인 흰색으로만 교배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흰색 털이 특징적인 웨스티가 명맥을 유지하게 된다. 웨스티는 시대에 따라 폴탈록 테리어나 로제 니스 테리어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다만 잉글랜드 캔네 클럽에 의해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사회성 및 성격 특징
웨스티는 기본적으로 굉장히 독립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강아지 품종들 대비 인간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편이고 알아서 잘 지내는 편이다. 그렇다고 방치하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모든 강아지 품종들은 들개나 늑대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 인간에게 의지를 하는 편이다. 어쨌든 웨스티는 고집이 꽤 있는 편이라서 음식이나 장난감에 대해 보호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이걸 누그러뜨리려면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교육을 시켜주는 게 좋다. 또 웨스티는 발랄한 품종이다. 무릎 위에 앉아서 여러분들과 tv를 보는 것보다 이곳저곳 뛰어다니면서 움직이는 뭔가를 쫓아가고 추적하는 걸 훨씬 즐기는 아이다. 또 테리어 품종 특성상 사냥 본능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뭔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나 동물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된 놀이를 해주면 아주 좋아한다. 반대로 산책 시에 빠르게 튀어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튼튼한 리드 줄로 안전하게 산책을 시켜줘야 된다. 웨스티는 흔히 외국에서 대형견이 들어간 소형견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만큼 본인보다 덩치가 크거나 무서운 상대 앞에서도 잘 도망가지 않고 맞서는 용기를 보여준다. 성격도 꽤나 센 편이라서 교육을 진행하거나 교육을 시킨 이후에도 말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테리어 품종들의 공통점인데 웨스티 또한 굉장히 잘 짖고 땅을 파는 걸 좋한다. 이런 행동들은 당연히 역사적으로 이런 용도로 사용돼 왔기 때문에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들이다. 다만 국내에서 웨스티를 키우는 분들이나 키우려는 분들은 아마도 사냥을 위해 키울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여러분이 원하는 행동들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이런 욕구들을 억누르게끔 교육을 시켜주거나 다른 방법으로 발산하게끔 환경을 제공해 주길 바란다. 성격은 굉장히 사교적인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 사람들과 잘 지내는 편이고 외부인에 대해서도 심하게 경계하지 않는다. 다만 웨스티는 괴롭힘을 잘 참는 성격이 아니다. 예를 들어 갓난아기가 실수로 귀나 꼬리를 잡아당긴다면 골든 레트리버라면 그냥 장난으로 넘어가겠지만 웨스티는 입질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갓난아기나 7세 이하의 어린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항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끔 지켜보는 게 좋다.
몰티즈와 구별하는 방법 및 건강관리법
웨스티는 체고가 약 28cm 정도이고 체중은 6~9kg 사이다. 몰티즈가 대략 4kg 이하인 걸 생각하면 몰티즈와 비교했을 때 체구가 훨씬 크고 무겁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몰티즈를 자주 봐왔던 분들이나 몰티즈를 키운 분들은 웨스티가 전혀 다른 품종이라는 게 느껴지실 것이다. 그래도 몰티즈랑 구별이 안 간다면 그럼 귀를 보면 알게 된다. 웨스티의 가장 특징적인 신체 부위 중 하나가 귀인데 몰티즈와는 다르게 아주 뾰족하고 빳빳하게 서 있다. 물론 자라면서 귀가 제대로 안 세워지는 경우도 있어서 짝귀가 되는 경우도 있다. 웨스티는 켄넬 클럽 피셜로 털 색상의 흰색 고정이다. 자라면서 약간의 누런 색이 특정 부위에 살짝 비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겉 털 속 털 모두 흰색이고 흰색이어야만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로 인정을 받는다. 이중모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다양한 날씨에도 저항할 수 있었고 다른 동물과 싸움이 나더라도 어느 정도 신체 보호가 가능했다. 또 하나 희소식은 털이 많이 날리지 않는 품종 중 하나라는 것이다. 웨스티는 다양한 질환들이 유전적으로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자 턱, 아토피성 피부염, 에디슨 병, 분비 최장 기능 부전증, 레그 카이의 페르테스병, 전방 십자인대 파열, 건성 각결막염, 이소성 요관, 요로 결석 등이 호발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에 특히나 특징적인 질환은 바로 사자 턱 질환인데 성장하면서 턱뼈가 괴상하게 뒤틀리거나 커지는 질환으로 웨스티 공식 유전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특히 뼈의 성장과 관련된 이상 질환이기 때문에 어린 자견 시기부터 증상들이 바로 나타나는데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기 때문에 뭔가를 씹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고 턱 주변이 붓거나 침을 질질 흘리는 등의 증상들을 보여준다. 아무거나 잘 먹어야 되는 중요한 자견 시기에 씹는 것에 대한 공포를 유발해서 잘 먹지도 않고 씹지도 않게 되고 이게 너무 심한 경우 안락사가 권장되기도 할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그 추세를 지켜볼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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