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모든 것 / / 2022. 12. 13. 21:30

강아지,고양이 사료를 고르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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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고르는-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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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보호자님들도 우리 아이들에게 사료를 급여하고 계실 겁니다.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반려동물용 사료 종류만 봐도 정말 뭐가 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종류가 많습니다. 특히 펫 관련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 중인 한국에서는 정말 관련 없어 보이던 수많은 회사들이 사료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 수많은 사료 종류들 중에서 골라야 되는 사료가 뭘까 고민해보신 적이 한두 번은 있으실 겁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보호자분들에게 사료를 권하고 추천하는 몇 가지 기준들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AAFCO, FEDIAF 영양소 기준 만족

사료 패키지에서 AAFCO 또는 FEDIAF 기준을 만족한다는 문구를 확인해보세요. AAFCO는 '미국 사료 협회'의 약자입니다. 그리고 FEDIAF는 '유럽 반려동물 사료 연방'의 약자입니다. 이 두 단체는 일정 주기마다 반려동물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최소 영양소 요구치를 정해서 업계에 알려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세하게 AAFCO나 FEDIAF의 영양소 기준들을 아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료 중에 'AAFCO, FEDIAF 기준을 만족하는 사료입니다'라고 써져있을 경우 적어도 장기적으로 급여할 수 있는 영양소 수치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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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호성과 변상태 확인

사료를 먹일 때 기호성과 변 상태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기준이기도 합니다. 기호성이라는 건 '이 사료를 아이가 얼마나 잘 먹는가'의 척도입니다. 변 상태라는 건 '이 사료를 먹고 아이가 얼마나 소화를 잘하는가'의 척도입니다. 가장 건강한 변 상태는 약간 촉촉하면서 만졌을 때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는 변입니다. 동물병원이나 반려동물 용품점, 펫 페어에 가시면 업체들의 사료 샘플들이 있습니다. 한 종류만 챙기지 마시고 다양한 종류를 조금씩 조금씩 챙기셔서 집에 가져가세요. 그리고 천천히 시간을 두고 어떤 사료를 잘 먹는지, 변 상태는 어떤지 비교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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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뢰할 수 있는 국가를 선택

가급적이면 신뢰할 수 있는 국가의 브랜들 와 원료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역사적으로 반려동물 사료나 간식을 비위생적으로 만들거나 이상한 원료를 써서 반려동물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던 전적이 있는 국가들은 신뢰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유럽, 호주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몇몇 국가들은 가급적 기피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제품은 아직 과도기인 것 같긴 합니다. 몇몇 업체에서 큰 사고도 발생했었고 관련법이 미비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미비한 법 하나하나까지 열심히 따르고 반려동물만을 생각하면서 운영하는 업체들도 있어서 희망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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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

브랜드의 역사가 오래되었는지를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오래된 역사를 가진 브랜드를 굉장히 선호하고 추천합니다. 반려동물 업계의 가장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사료를 잘 만드는 거랑 잘 판매되는 거랑 큰 관련이 없다는 겁니다. 잘 만들면서 잘 판매되는 곳도 있지만 정말 사료나 영양학에 대해 전혀 몰라도 잘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어디에서 결정이 나느냐, 바로 마케팅입니다. 포장지가 예쁘고 마케팅을 잘하면 사료 제대로 못 만들어도 잘 팔립니다. 이처럼 역사가 오래된 회사들을 추천하는 이유는 마케팅만 잘해서는 이렇게 오래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본질이 좋기 때문에 제품을 잘 만들고 인정을 받아왔기 때문에 굳이 이런 마케팅을 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살아남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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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구센터 존재

전용 연구센터가 존재하는지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우리나라보다 미국 또는 유럽이 반려동물 산업 체계가 더 잘 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우리가 따라가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이 발전되어 있죠. 특히 특정 원료를 사용했을 때의 효과는 외국이 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어쩔 수 없이 한국은 그 트렌드를 따라가는 후발주자가 되고 있습니다. 브랜드에 전용 연구센터가 있다는 건 안전성이나 독성 검사, 영양소 분석뿐만 아니라 사후 AS에서도 단순히 교환 처리나 보상처리를 하는 게 아닌 원인까지 면밀히 파악해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센터 유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검색을 해보시면 됩니다. 연구센터를 만들고 유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있으면 정말 어머어마한 자랑거리이기 때문에 자랑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연구센터가 있다면 홈페이지에 반드시 그걸 광고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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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의사 상주

브랜드에 상주하는 수의사가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의사가 아니라면 적어도 영양학을 이해할 수 있는 축산업계 전공자가 있는지라도 말이죠. 이 이상으로 훌륭한 전문가분들도 있지만 다른 별도의 정보가 없다면 이 두 가지가 솔직히 최저 기준입니다. 이 정도도 안 되는 전문성으로 반려동물용 사료를 만들고 판매한다는 건 부끄러운 겁니다. 물론 적어도 전문가 자문 정도는 받고 제조 판매를 하겠지만 상주하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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