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및 역사
달마티안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강아지로써 고대 그리스 조각에서도 달마티안의 그림이 그려져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달마티안이라는 견종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과 의문점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첫 번째는 동유럽 발칸반도 근처 '달마티아'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그 지역에 토착견을 개량시켜서 탄생하였다고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이 있고 두 번째는 고대 이집트 시대에 이미 반점 무늬의 개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있지만 그 후손과 달마티안이 직접 관련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유고슬라비아에서부터 집시와 함께 여행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거 달마티안에 관련된 초기의 기록들을 보면 말과 함께 일을 하는 얼룩무늬 개로 중세시대부터 유럽에 알려졌고 먼길을 떠날 때 마차 앞에서 달리던 견종이 달마티안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달마티안 하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하얀색과 검은색에 색상이 섞인 모습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이 선명한 무늬는 멀리서도 한눈에 사람들의 시선을 모아서 신호등이 없던 당시에 마차의 도착을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마차견으로써 훌륭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으며 마차를 선도하지 않을 때에는 마차와 함께 달리기도 했는데 이럴 경우 마차의 바퀴 뒤쪽에서 동반 질주를 했다고 합니다. 달마티안은 이러한 마차의 길잡이뿐만이 아니라 군용견, 조렵견, 수렵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소방견 달마티안
달마티안은 체고 약 60cm, 체중은 20~30kg에 달하는 대형 견종입니다. 몸에 반점이 있는 게 달마티안의 특징인데, 태어날 때는 하얀색으로 태어나지만 성장하면서 둥근 반점이 생겨납니다. 쭉 뻗은 목에 다리가 길고 늘씬하며 발이 아치형으로 넓적하여 많이 움직이고 걸어 다니기에도 적합한 체형을 하고 있고 상당히 빠른 견종중 하나입니다. 활동량이 많은 대형견인만큼 아파트 내의 좁은 실내에서 기르기에는 마땅한 견종은 아닙니다. 넓은 마당에서 하루 2~3시간씩 뛰어놀아야 적성이 풀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달마티안은 현재에 다양한 나라에서 소방견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교통신호가 없었던 당시에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달마티안의 물방울무늬가 마차의 도착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했지만 당시에 불난 곳을 향해 질주하는 소방수들을 위해서 달마티안이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당시의 소방관들은 지금처럼 차를 타는 것이 아니고 말을 이용해서 소방마차를 끌고 가서 불을 끄는 방식이었는데 이 말들과의 궁합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이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런던 거리를 달리는 광경에서 '소방견'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고 현재 미국에서는 달마티안을 소방서의 마스코트로 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101마리의 달마티안
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인데 귀여운 101마리의 달마티안이 나와서 흥미롭게 보고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 101마리의 애니메이션 때문에 많은 견종이 버려졌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101마리의 달마티안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 때문에 인기가 많았는데 애니메이션에 인기로 사람들이 큰 생각을 하지 않고 달마티안을 대거 입양하였다가 금방 파양을 하여 많은 달마티안 유기견들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이유는 자신이 어떤 견종을 키울 것인지 공부하지도 않고 단순히 귀엽고 이쁘니깐 키우다가 막상 키워보니 달마티안의 체력과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힘들어서 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에 유기견 보호소로 들어오는 달마티안의 숫자가 2배 이상 급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등으로 입양한 달마티안이 생각보다 덩치도 크고 운동량도 많고 털이 많이 빠지고 난청 및 요로 결석 등의 유전적 질병이 생기면서 많이 버려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당시의 동물보호협회에서는 101마리의 달마티안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재방송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을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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