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스파니엘의 기원
코카스파니엘은 영국의 견종으로 높이 36~41cm, 무게는 9~16kg에 달하는 중형견입니다. 코카스파니엘은 두 가지 종류로 볼 수가 있는데 '잉글리시 코카스파니엘'과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변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두상의 차이와 털의 차이가 있는데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은 주둥이가 짧게 이마와 코부분이 90도 각도로 꺾여 있지만 잉글리시 코카스파니엘은 주둥이와 이마가 거의 일직선으로 곱고 길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털 같은 경우에는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은 좀 더 풍성하고 장모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털의 느낌은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이 솜뭉치 같은 느낌이라면 잉글리시 코카스파니엘은 비단결처럼 좀 더 부드럽고 직모에 가깝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영국에서 길러진 견종은 잉글리시 코카스파니엘이며 영국을 건너 미국에서 정착되어서 새로운 표준이 된 견종을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이라고 부르면 될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도그쇼에서도 각기 분류되어서 심사가 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별 분류 없이 쓰이고 있습니다.
3대 악마견
코카스파니엘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끝을 모르는 식탐과 엄청난 활동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형견의 한 종류로서 귀가 크고 늘어져 있어서 순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고 특히 축 처지고 펄럭거리는 귀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목욕을 시키고 나오면 바닥 냄새를 맡고 다니는 과정에서 귀가 바닥에 닿게 되는데 걸어 다닐 때마다 방바닥을 닦는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견종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악마견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엄청난 지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길러본 사람들의 평가로는 '뇌까지 근육이 꽉 차 있는 것 같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이 뜻은 활발함과 지구력이 엄청나게 좋은 견종 중 하나인데 거기에다가 말도 잘 안 듣고 교육이 힘든 편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그럴 것이 코카스파니엘은 워낙 귀여운 외모 때문에 반려용으로 일반화가 되었지만 원래 키우기 시작한 목적은 사냥견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사냥견 중에서 플러싱 도그를 하는 견종인데 여기서 플러싱 도그란 새 사냥을 할 때 잡초가 무성한 호수나 늪지 풀숲에서 옹기종기 숨어 있는 새들에게 달려들어서 새들을 날아가게 해서 포수가 날아가는 새를 엽총으로 쏘기 쉽게 만드는 것이 목적인 견종입니다. 애초에 이러한 날뛰는 용도로 만들어진 견종이다 보니 실내에서 키운다면 얌전히 있는 게 특이한 것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카스파니엘은 지칠 때까지 주인이 자주 놀아주거나 산책을 자주 시키면 지쳐서 잠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말썽을 덜 부리기 때문에 체력이 좋은 주인이 키워야 하는 견종이겠습니다. 이러한 지구력과 태생 때문의 3대 악마견 중 하나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정말 좋은 장점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미치도록 활발한 어린아이들과 넓은 야외에서 놀게 할 수 있는 환경에 적합한 견종입니다. 우아한 외모와 펄럭거리는 귀여운 귀에 반해서 키우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코카스파니엘의 성격
코카스파니엘을 보고 있으면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견종인데 원래 사냥견이었던 견종이기 때문에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굉장해서 주인만을 바라보는데 여기에다가 코카스파니엘의 특유의 활발함이 합쳐지면 엄청난 애굣덩어리가 되기 때문에 반려인의 마음이 녹는 견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카스파니엘은 생긴 것과 다르게 똘똘한 견종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지능 때문에 도우미견으로 활약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격이 온화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다 자란 상태에서 다 큰 고양이와도 합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고양이가 허락해줄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간혹 성격이 더러운 녀석이 어릴 적에 제대로 교정을 해주지 않는다면 다른 개나 사람을 상대로 공격성을 드러내고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코카스파니엘을 기르고 싶다면 그전에 훈련 방법이라든지 키우는 방법을 공부하고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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