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모든 것 / / 2022. 12. 3. 11:12

사모 예드 중형견 성격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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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예드

썰매개 사모 예드

사모예드는 러시아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추운 시베리아 지역에서 그중에서 나무가 적고 이끼가 많아 비교적 따뜻한 툰드라 지역에서 지구상에서 한민족과 가장 가까운 민족이라고 불리는 사모예드족이 기르던 견종입니다. 이 사모예드는 사역견으로써 사냥, 썰매 등 척박한 환경에서 각종 노동을 하며 사람들을 도와준 견종입니다. 우리 한국의 과거처럼 조상들이 품을 팔듯 이 녀석들도 일거리 있는 집 안으로 서로 빌려주고 빌려오고를 수백 수천 년 반복하여 계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모예드는 지구에 남극점, 북극점을 최초로 정복한 '로열 아문센'이라고 불리는 인물이 정복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견종입니다. 원래 아문센이 처음 시도해서 성공한 것은 아니었고 원래 다른 탐험가들이 말을 이용해서 시도를 했으나 추운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버티기가 힘들어 실패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문센이라고 불리는 인물이 썰매견을 이용해서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잠을 잘 때에는 난로가 되어주고 배고플 때는 일부는 잡아 먹혔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아문센 탐험대의 사모예드 일부가 영국의 다른 탐험대에게 양도되고 이들이 수십 마리의 사모예드와 함께 귀국을 하면서
사모예드가 본격적으로 유럽 사회에 전파되기 시작합니다. 당시에 영국 땅을 밟은 사모예드는 대부분 흑색모와 갈색 모였고 소수만 백색모를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에 인기가 가장 많았던 백생 모의 사모예드만 한정적으로 교배한 결과 현재에는 사모예드 하면 떠오르는 백색 모가 압도적으로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점점 개체수가 많아지고 1912년 영국에서 정식 견종으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모예드는 워낙에 착한 견종 중 하나라서 도둑이 들면 그 도둑이랑도 놀아줄 정도로 경계심이 적고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경비견으로서 믿음직하다고 합니다. 성격이 워낙에 좋지만 사이즈가 있는 견종이라 키우기 난감하다고 생각을 했는지 일본에서 따로 품종 개량을 해서 작게 만들었는데 이것을 우리가 흔히 아는 제페니즈 스피치라고 불리게 됩니다.

사모 예드의 특징

사모예드 하면 역시 커다랗고 풍성한 털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물에 젖기 전에는 상대적으로 덩치가 커 보이는데 개체에 따라서는 주둥이가 넓고 전체적으로 북극곰을 닮은 외모를 한 개체도 있고 날렵한 주둥이에 얼굴이 작고 늑대나 여우를 연상시키는 개체도 있습니다. 대체로 암컷이 더 늑대스럽게 생긴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누구나 아는 엄청난 털 빠짐이라는 것이죠. 얇고 부드러운 털이 촘촘하게 이중으로 깔려 있는데 털갈이 때는 아주 눈이 내리는 듯한 느낌을 주죠. 털이 하얗고 노는 것도 얌전하게 놀지 않다 보니 하얀 털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자주 목욕을 시켜줘야 하는데 털 말리는 데에도 하루가 꼬박 걸리기도 하고 애견 카페나 샵에서도 목욕 시간을 넉넉히 주거나 힘들어서 목욕 예약을 안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녀석은 늑대와 가장 가깝다고 알려진 견종이라고 불리는 스피츠 계열에 속해 있습니다. 스피츠 계열에는 진돗개, 스피츠, 포메, 허스키, 사모예드 등 이러한 날렵한 외모를 가진 견종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사모예드의 털이 복슬복슬해진 이유는 인간들이 추운 곳에서 끌어안고 자려고 개량된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낮에는 썰매를 끌게 하고 밤에는 여러 마리를 곁에 두고 안고 자면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하게 보온이 가능했고 이렇다 보니 이런 식으로 계량이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로 사모 예드인들은 옷을 만들 때 사모예드의 털로 천을 짜거나 안감을 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점

사모예드는 강아지는 물론 성체까지 엄청나게 발랄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고 상당히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키우기도 좋고 사교성도 좋아서 다른 개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성심 또한 나쁘지 않아서 얼핏 보기에는 사람들의 꿈의 견종이라고 불리지만 실상 키우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일단 기본적으로 체중 20kg가 넘어가는 대형견이고 워낙에 미친 듯이 털 빠짐이 심하기 때문에 털 관리하는 데에만 하루 종일 걸릴 정도입니다. 거기에다가 겨울에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여름에는 이 복슬복슬한 털 때문에 열사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여름 내내 에어컨을 틀어주거나 강아지 전용 대리석이나 쿨팩 등을 장만을 해줘야 합니다. 여름에 싹 밀어주면 되지 않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모 예드의 털에 이중모 특성상 털을 필요 이상으로 짧게 깎으면 영구적인 탈모 증상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피부 건강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들은 썰매견 출신인지라 운동량이 많은데 쉽게 말하면 엄청난 산책을 필요로 합니다. 사모예드는 수시로 땅굴을 파는 습성까지 있어서 운동량을 충족시켜주지 않으면 대형견 특유의 집념과 끈기로 인해서 집 바닥을 파버 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사모예드를 십 년 이상 기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아파트 바닥에 보일러 배관을 목격하는 진귀한 경험까지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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